정리잘하는법
<정리하는 잘하는 법>(더난. 2006)은 이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. 파일링시스템의 창시자인 저자 쓰보사타 타쓰야는 정리의 달인들이 쓰는 ‘7가지 도구’를 소개한다. 스테이플러, 포스트잇, 더블클립, 형광펜, 클리어파일, B6메모지가 바로 그것. 가방 안에 지참하면 좋을 정리도구들이다.
▶스테이플러 : 휴대하기 편한 소형으로, 여분의 스테이플러 침과 제침기도 마련한다.
▶포스트잇 : 색깔은 최소 3가지, 크기는 폭 25mm의 70mm를 고른다.
▶더블클립 : 집는 부분이 5mm 두께와, 7mm두께를 10개정도 준비한다.
▶형광펜 : 굵은 글씨와 가는 글씨를 같이 쓸 수 있는 것으로 2가지 색깔을 준비한다.
▶클리어파일 : 수납하는 내용물에 따라서 색깔을 바꾸어 표기할 수 있도록, 반 투명색을 포함해서 5가지 색깔을 준비한다.
▶색라벨 : 원형으로 직경 14~20mm로 빨강, 초록, 주황, 파랑, 노랑, 흰색 등 6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.
▶B6메모지 : 손바닥에 놓고 쓰기에 알맞은 크기와 얇은 종이로 된 B6 크기로 색깔이 있는 것을 고른다.
특히, 형광펜은 자신이 쓰는 자료뿐만 아니라 바쁜 직장상사에게 보여주는 보고서에도 활용할 수 있다. 상사에게 보고서를 건네면서 “형광펜으로 체크된 부분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므로 바쁘시겠지만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훑어보시기 바랍니다”라고 한마디 덧붙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. 상사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형광펜을 잘 활용하면 된다.
정리에 도움이 되는 ‘7가지 도구’는 모두 간단한 문구용품이다. 규격화되어 있고 튼튼하며 어디에서든 쉽게 구할 수 있다. 작은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여성이라면 직장과 집에 한 벌씩 7가지 도구를 갖추어 놓고 수시로 활용 하면 좋다. ‘정리의 달인’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.
[북데일리 김민영 기자] bookworm@pimedia.co.kr